구미시는 15일 구미시근로자권익지원센터 지하에 노동자들을 위한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을 설치하고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을 한 구미시 노동자 작업복 공동세탁소 'My구미 클리닝'은 구미시에서 산업단지 노동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작업복 전용 세탁소로써 2020년 하반기부터 준비해온 사업이다.
올해 3월 장세용 시장이 위원장으로 있는 노사민정협의회 각 기관・단체장이 협의를 거쳐 세탁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하는 등 노사상생을 위한 협력적인 관계 속에 추진해 왔다.
그 결과, 경상북도에서 지원한 보조사업비 5천4백만 원을 포함, 설치비 1억7천9백만 원으로 세탁기 50kg 2대, 20kg 1대와 건조기 80kg 3대를 설치하고 기타 세탁에 필요한 비품 등을 갖추고 세탁소를 설치했다.
세탁사업은 지역내 사업장의 노동자를 대상으로 하며 특히 규모가 작은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적용할 예정으로 작업복 세탁비는 춘추복 1벌당 1천 원, 하복은 5백 원이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은 "노동자를 위한 예산지원으로 시설이 완공되어 시의원들을 대신해 축하하며, 지속적으로 사업이 번창해 향후 2호점, 3호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