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대표 상권인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은 한때 조선조 전국 5대 시장 중 하나로서 그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두 시장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를 발휘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연결통로 개설을 통한 접근성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되었던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이 횡단차도 개설로 통행의 불편이 해소되고, 구도심 개발과 지역상권이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공사 기간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상인과 주민 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중앙시장과 황금시장이 같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만들었다"라고 했고,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숙원 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겨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김천시 의회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황금시장과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횡단차도는 용파사거리에서 한신아파트 방면 경부선 철로에 총사업비 45억 원을 투입 연장 20m, 높이 2.5m, 왕복 2차선(인도포함)으로 지역경제 발전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며, 쇠퇴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