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세계화재단은 25일 베트남 후에시와 후에시 흥롱동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심각해진 베트남 코로나 상황을 감안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실시되었으며 후에시에서는 보레녓(Vo Le Nhat) 후에시장, 국제협력실장, 경제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고, 재단에서는 주베트남사무소장과 현지직원이 참석했다.
베트남 마지막 왕조의 고도인 후에시는 경주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도시로 이번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프로젝트는 경주시의 지원으로 시행된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보레녓 시장은 경주시와의 돈독한 우애관계와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 지원에 많은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후에시에서 새마을사업 성공을 위해 새마을세계화재단과 상호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후에시 흥롱동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은 후에시 외곽에 있는 농경마을인 흥롱동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새마을교육, 협동조합교육 등 주민역량강화사업과 마을회관 개보수, 마을안길 확장포장과 같은 마을환경개선사업, 친환경 근교농업작물을 재배 판매하는 주민 소득증대사업 등을 향후 5년간 진행하는 사업이다.
곽부성 베트남 사무소장은 "코로나로 2019년부터 준비한 후에시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이 지금에 와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속담처럼 후에시 새마을시범마을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