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 가산면 학상리는 지난 9일 농림축산식품부 '제8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문화·복지분야에서 금상(1등)인 국무총리상을 수상 했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주민과 지자체 스스로가 행복하고 활력 넘치는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를 공유해 주민화합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행사다.
이번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와 농촌만들기에 전국 2천여 개 마을이 신청, 도 예선과 중앙의 현장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25개 팀이 경합을 벌였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학상리는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학이 되어 소통하는 학수고대 축제, 풍물 동아리, 학춤이 어우러진 영상을 소개했다.
2012년부터 이어온 인문학 사업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든 사람책도서관과 학춤 등의 학상리 만의 고유한 문화가 심사위원단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순옥 추진위원장은 "대회 준비를 하면서 마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들이 소통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학상리만의 문화 콘텐츠를 발전시켜 마을 공동체를 더욱 활성화하고 관광산업과도 연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