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022년 예산을 1조 5천60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한 예산안을 19일 구미시의회에 제출한다.
시는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내년도 시정방향을 새로운 일상 준비, 힘찬 미래경제 도약으로 정하고, 탄탄한 방역체계 아래 일상회복과 신속한 미래형 산업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사업들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아냈다.
이번 확장적 예산 편성에는 금년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액된 2천944억 원의 지방교부세가 역할을 한 것으로, 이는 구미의 역대 교부세 예산 중 최고 규모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또한, 국도비 매칭 사업들에 대한 시비 부담분을 모두 편성해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이 많았던 대형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은 ▸일반회계 1조 2천845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2천215억원으로 편성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가 4천563억 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35.53%를 차지하며 정부의 복지 정책 확대에 따른 지자체 시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되고 있으며, ▸농림해양수산 1천171억 원(9.12%), 국토 지역개발 1,000억 원(7.78%), 환경 분야 983억 원(7.65%)으로 편성했다.
지역 경제 회복을 견인하기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의 과감한 예산을 편성한 것과 함께, 재정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도 고려해 증가된 예산만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지방채 상환 등 재정 운용 건전성 향상을 위해서도 노력해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