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23일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 스마트커넥트센터에서『경북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개소식을 가졌다.
본 센터는 지난 4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전국 스마트그린산단 5곳(인천, 구미, 광주, 대구, 여수)을 대상으로 신규입지를 공모해, 치열한 경쟁을 통해 구미시가 최종 선정되었다.
'디자인주도 제조혁신센터'는 제조기업 유형별로 제품 기획부터 제조, 마케팅 등 제품생산 전 분야에 걸쳐 디자인-업(design-UP) 혁신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되며, 이를 통해 경험과 자본력 등의 부재로 전문적 디자인 조직 없이 경영자의 역량에 의존하는 등, 디자인 주도의 제품개발 경험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중소기업의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경북 센터'는 현재까지 조성된 전국 5개의 센터(서울, 경기 시흥, 경남 창원, 경북 구미, 광주광역시) 중 최대규모인 2개 층 350평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소비자의 감성과 직결되는 CMF(Color, Material, Finishing) 쇼룸과 온라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할 디지털디자인실, 디자인라이브러리, 그리고 마케팅을 지원할 스마트스튜디오, 컨퍼런스 룸 등 디자인 활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지역 혁신 연구기관(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산학융합지구(금오공대, 경운대, 구미대 등), 비즈니스지원센터 등 기업을 위한 다양한 연구개발 지원시설이 집적화된 신평동 금오테크노밸리에 조성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제조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디자인 혁신 접목으로 구미 기업들의 체질개선은 물론, 오랜 노하우와 역량이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그간 대기업 하청 위주의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중소기업이 자체 경쟁력을 갖춘 중견․강소기업으로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