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는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기획경제위원회를 개최해 소관 실국 2022년도 당초 예산안과 6건의 조례안을 심의․의결했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9개 실국에서 제출한 2022년도 세출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4천644억 원으로, 일자리 창출, 과학산업 육성, 미래 신산업 발굴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이선희(비례) 의원은 "전통시장에서 화재가 잇따르고 있는데도, 화재공제보험 가입률이 너무 낮다."라고 지적하며 "전통시장 화재공제보험 가입실태를 파악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하라."라고 주문했다.
김득환 의원은 "경북 생활경제권 중심 일자리사업이나 신중년 지원사업을 보면, 면밀한 사업계획없이 일단 예산을 요구하고, 세부계획은 나중에 만들자라는 안일한 행정편의주의적 수준으로 밖에는 안보인다."라고 지적하며 "실제로 사업수행시에는 면밀한 계획을 수립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김상헌 의원은 "홍보사업, 경상보조사업 등이 규정이나 지침에 맞게 올바르게 집행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는 부분이 많다."라며 "특정인, 특정단체에 편중되지 않고 모든 이에게 균등한 기회를 줄 수 있도록 공모절차를 거칠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배진석 기획경제위원장은 "집행부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일자리창출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배정했다고 하는데, 예년 예산안에 비해 차별성 있는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