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조류인플루엔자(AI) 청정지역을 유지하기 위해 조류인플루엔자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충북, 충남, 전남 지역에서 고병원성 AI 발생이 급증하고 있는 등 올해 겨울철 AI 발생 위험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김천시는 감천변, 직지천변, 방역 취약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차단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김천시는 구성면 하강리에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설치해 휴일 없이 24시간 운영해 관내 가금농장에 출입하는 모든 차량이 소독 후 가금농장을 출입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철새도래지인 감천변, 직지천변에 지난 6일부터 살수차를 동원해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예비비 5천여만 원을 투입해 생석회와 소독약품 등을 가금 농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김천시는 전업 가금 농가를 대상으로 각 농장에 공무원 69명을 가금전담관으로 지정하여 전담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가금 전담관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천시 이상명 축산과장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예방을 위해 축산농가 모임 금지, 농장 단위 방역수칙 준수, 철새 도래지 방문 자제 등 AI 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축산 농가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