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인문학마을협의회는 지난 11일 교육문화회관 평생학습관에서 칠곡군 33개 인문학마을을 대표하는 마을활동가와 군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인문학마을특성화사업 결과공유회'를 가졌다.

인문학마을특성화사업 결과공유회는 10년차를 맞는 칠곡인문학마을의 성과를 점검하고 발전 방향의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지천면 덕산리 할매 뮤지컬 ▲북삼읍 어로1리 보람할매연극단 힙합 공연 ▲석적읍 우방신천지 청소년 댄스 공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인문콘텐츠 공연은 물론 모범적·친환경적 마을살이 사례들이 소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칠곡인문학마을의 토대를 마련한 김영현 전(前) 지역문화진흥원장은 "초기에 비해 주민, 행정, 중간지원조직 등 구성원 모두가 눈부신 성장을 이룬 것 같다"라며 "이러한 힘을 바탕으로 칠곡군이 문화도시로 성장할 것 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백선기 군수는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칠곡인문학마을이 자랑스럽다"라며 "앞으로도 변화를 수용하고 '같이의 가치'를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