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지방상수도 공급이 어려운 농촌, 산간지역 등 물 소외지역 주민들에게 수돗물 공급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한 국가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가뭄과 식수오염 등으로 생활용수 공급이 취약한 오지마을의 기존 소규모 마을상수도를 통합하고 무인원격으로 운영되는 고도・표준화된 정수시설을 통해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해 주는 사업이다.
김천시는 부항면 하대리 외 3개소(해인리, 대야리, 파천리)에 산재된 기존 소규모수도시설 11개소를 통합 310톤의 용수공급이 가능한 취수 정수시설을 설치하고 무인원격 시스템을 도입해 정수처리, 용수공급 과정의 자동화를 통해 이번 기회에 524명 주민들이 맑은 물 공급 혜택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번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구축사업은 경상북도에서는 최초로 김천시가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어 국비 70%를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28억9백만 원 중 국비 19억6천6백만 원과 시비 8억4천3백만 원을 투입해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분산형 용수공급시스템 도입으로 급수가 취약한 농촌마을의 물 복지 향상은 물론 주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안정적인 물 관리로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