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울진 구산해수욕장에서 '사람과 자연 그리고 반려동물'이라는 주제로 아임파인땡큐(I’m Pine, Thank you) 2022 경북 펫핑을 개최했다.
이번 펫캠핑은 지난 2년간 코로나라는 힘든 터널을 지나 일상으로 돌아오는 시점에서 2차례의 산불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울진 관광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
이번 펫핑에는 수도권과 부산 등지에서 30여 팀(90명)과 32마리의 반려견이 참가해 구산해수욕장의 아름다운 일출과 월송정으로 이어지는 해변산책길, 사구습지생태공원 등 울진의 숨겨진 매력을 만끽했다.
주요 프로그램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바다 멍때리기 ▷해안 펫 트레킹 ▷힘내라 울진 버스킹 ▷이웅종쌤과 함께하는 댕댕이 행동교정 요령 강의 등이 준비돼 편안하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반려인 1천500만 명 시대 반련동물은 단순 자녀 교육이나 위안 목적만이 아닌 인생을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로 생각하는 가족들이 증가하고 있다"라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캠핑뿐만 아니라 트레킹, 요가, 도그쇼, 박람회 등 다양한 분야의 여행상품을 기획해 경북을 반려동물 관광의 메카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