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에서는 추석을 맞아 국내 육성품종 사과 '이지플'이 현대백화점 등으로 본격 출하되면서 추석 사과 품종 다양화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이번에 출하되는 사과 '이지플'은 약 10t 정도의 물량으로서, 8일부터 10일까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목동점, 여의도점 등 3곳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추석 시즌 시판될 예정이다.
이지플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사과연구소에서 개발된 홍로와 감홍의 교배종으로 김천시에는 약 3.5ha의 면적에서 재배되고 있다.
과실의 무게는 평균 338g 이상으로 대과종이며, 과즙과 조직감이 우수하다. 평균 16브릭스, 산도 0.41로 높은 당도에 산미가 더해져 식미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착색기 고온에서도 착색이 우수해 최근 기후변화 대응 품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는 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