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의 가요제에서는 초대가수 유지나 씨가 우천, 자동차 고장 등의 이유로 예정된 공연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하지만, 행사종료 후 늦게나마 도착해 현장에 남아있던 시민들에게 사과 인사를 드리면서 10월 중 김천시민들을 위한 재공연 의사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청년의 날을 맞아 김천평화시장 청년몰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청춘가요제를 진행했으며, 예선을 통과한 일반인 참여자의 열띤 경쟁을 통해 청춘가요제 순위를 가렸다.
그런데, 야시장과 청춘가요제의 모든 순서가 종료된 시점에도 초대가수 유지나 씨는 약속된 일정에 나타나지 않았고, 행사가 모두 종료된 후 약속한 1시간여 늦은 10시 20분경 행사현장에 도착했다.
가수 유지나 측은 "초대가수 공연을 위해 김천으로 향하는 과정에서 전국에 내린 우천으로 차량 이동이 일부 지연되었고 김천시 아포읍 근처에서 자동차 고장이란 불가피한 상황이었지만 유지나 씨를 기다린 시민들에게 죄송한 마음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천시와 주최 측을 통해 "부족하겠지만 빠른시일 재공연을 통해서 김천시민분들에게 직접 사과드리고 멋진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다"라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천시와 김천평화시장청년몰 활성화사업단은 '불금불토 밤나들이 야시장&청춘가요제'유지나 씨와의 공연계약 내용을 검토해 책임 범위를 명확히 하고, 시민을 위한 공연과 행사에서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평화시장 상인회는 "평화시장을 찾아주신 시민과 고객 여러분께 너무나도 죄송한 마음뿐이며, 유지나 씨가 우천과 자동차 고장이라는 불가피한 상황을 확인하고, 늦게나마 현장에 도착해 시민들에게 사과하고 재공연 의사를 밝힌 상황에서 김천시민과 평화시장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