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의 정전체제에 대한 연구발표와 질문으로 진행한 포럼은 양창식 UPF 세계의장,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 선학UPA대학원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각계 지도자와 평화 대사, 평화애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제강연에 나선 김범수 원장은 "정전체제로 70년 동안 정부에서 표방했던 통일정책과 시대에 따른 통일인식의 변화, 그리고 헌법적 가치로서 통일 지향점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라며 "그 과정을 통해서 고착화되어버린 정전체제 아래 통일에 대한 국민 인식을 기반으로 평화체제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문상필 통일정책연구소 소장의 사회로 시작돼 주제강연 이후에는 강연의 내용을 바탕으로 통일정책연구소의 문병철 수석연구원(좌장), 정시구 선학UPA대학원대학교 교수(패널), 위인규 선학UPA대학원대학교 교수(패널)의 논평과 질문, 김범수 원장의 답변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2021년부터 시작한 UPF의 신한국포럼은 격월로 대한민국의 사회 명사들을 초청한 가운데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그리고 국가발전과 평화 세계 구축을 위해 다양한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