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달성군, 낳기만 하고 영어교육은 걱정마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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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낳기만 하고 영어교육은 걱정마이소!!!

아이 키우기 좋은 달성군에서 경험하는 글로벌 인재 교육
기사입력 2024.02.05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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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아이를 낳지 않는 젊은이들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사교육 비용 부담이라는 것에 포커스를 맞추어 과감하고 실용적 영어교육 사업이 다른 지자체의 선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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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어교육은 부모들의 마음을 무겁게 하는 걱정거리로서, 더 나은 영어교육 환경을 찾아 도심, 해외 등으로 떠나는 주민들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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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저출생과 지역 인구감소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영어교육 부담을 지자체는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할까? 달성군은 과감하고 실용적인 영어교육 사업으로 돌파구를 찾으며 타 지자체의 선례가 되고 있다.
 
◇ 지자체가 책임지는 영어 조기교육,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
달성군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어린이집 영어교사 전담배치 사업을 시작했다. 지역 영유아들이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고 다양한 외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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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을 신청한 관내 어린이집에는 주 2회 영어교사를 파견한다. 이들은 각 어린이집에서 만 2세 이상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닌 놀이와 어린이집 행사를 연계한 흥미로운 학습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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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은 시행 첫해부터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172개 어린이집에서 4천2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의 가장 큰 장점은 사교육비 절감이다. 과거에는 학부모가 영어특별활동비를 지급해 영어 수업을 진행했다. 이제 달성군이 직접 사업을 맡아 연평균 약 7억 원의 경제적 부담 경감효과를 보고 있다. 경제적 이유 등으로 교육에서 소외되는 아이 없이 모두가 양질의 영어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이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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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가지 않아도 원어민과 소통하며 실력 쑥쑥
영어회화를 빠르게 익히는 동시에 글로벌감각도 체화하고 싶은 이들에게 원어민과의 직접적인 소통보다 좋은 것은 없다. 달성군은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원어민이 참여하는 영어교육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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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사업비 약 4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학교 원어민 영어교실 운영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지역 내 52개 초·중·특수학교에서 원어민 강사가 진행하는 영어수업과 방과 후 수업이 이뤄진다.
 
도심에서 다소 거리가 있는 지역의 학교에도 달성군의 지원으로 실력 있는 원어민 강사들을 초빙할 수 있다. 실력이 검증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11명은 각 학교를 돌며 학생들에게 회화 위주의 살아있는 영어교육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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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에는 비슬산 호텔아젤리아에서 '원어민과 함께하는 달성영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에는 초·중학생, 영어 우수 고등학생 등 15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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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원어민 영어 강사와 함께 케이팝, 아이돌 가수 등 유쾌한 주제를 바탕으로 대화와 발표를 이어갔다. 영어 우수 고등학생이 초·중학생에게 영어 튜터링(소그룹교육)을 진행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인 것도 흥미로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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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영어교육도 놓치지 않았다. 달성군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관내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고와 학교 밖 청소년은 달성군 '원어민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통해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화상영어 수업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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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 수업인 만큼 각 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이뤄져 학습효과가 극대화된다. 문법, 회화 등 개인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커리큘럼도 가능하다. 달성군 소재 기업체에 다니는 직장인 등 성인 역시 수강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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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며 글로벌 감각·영어 실력 성장

달성군 지역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50명은 지난달 8일 필리핀 바콜로드로 떠났다. 달성군이 개최한 ‘초등 영어 방학 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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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은 학생들이 영어 사용 국가에서 생생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1억7천만 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수업료를 제외한 개인 항공료만 부담하며, 저소득 가정은 이마저도 무료다. 파격적인 지원 내용에 227건의 신청이 들어와 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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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참여 학생들은 2월 5일까지 4주간 필리핀 현지에서 영어를 공부하며 글로벌감각까지 익혔다. 주중에는 현지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 영어수업과 몰입 학습을 하며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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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하거나 다채로운 봉사·체험 활동을 함께 하며 문화교류도 한다. 캠프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원래 제일 안 좋아하는 과목이 영어였는데, 여기서 외국인 선생님들과 같이 수업하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많이 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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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 방학 캠프를 포함한 일부 영어교육 사업은 달성교육재단이 직접 담당해 전문성을 더했다. 달성교육재단은 기존 달성장학재단에 교육, 진로진학, 도서관 업무를 더해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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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라는 달성군의 군정 목표가 추상적인 개념에 그치지 않도록 양질의 영어교육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라며 "거처를 도심으로 옮기지 않아도 지역에서 충분히 영어 실력을 키울 수 있음을 증명해 보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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