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인사, 장 시장님 복지직도 좀 챙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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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인사, 장 시장님 복지직도 좀 챙기소!

복지직은 주고받는 자리가 아니다.
기사입력 2018.07.14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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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구미시장에 당선된 장세용 시장은 복지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그런 이유로 사회복지 사무관에 4명 이상이 필요하지만 1명밖에 없었던 불합리를 해소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늘려 나가겠다는 의중은 참신하기까지 하다.
권맹식 편집장.jpg
권맹식 편집국장

 

그래서 5급 이상의 승진인사 발표에서 사회복지사무관이 1명 포함돼 아직까지는 부족하지만 2명으로 늘어난 것을 두고 대다수 시민들이 환영의 의사를 표시했다.
 
그런데 그것은 속임수가 아니었는지 의심스럽게 하는 것이 6급 이하 인사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결국 장 시장이 복지에 대한 견해가 부족한 것이거나 장 시장의 의중을 핑계 삼아 슬쩍 사회복지직 자리에 행정직을 추가했는지 알 수는 없다.
 
이유는 복수직렬이기 때문이다. 언제부터인지 아니 처음부터 그랬을 것이다. 복수직렬의 의미는 해당 직렬군에서 마땅한 인사가 없다면 부득이하게 다른 직렬에서 그 자리를 채우라는 것이었지만 행정직이 자리를 채우는 것이 관행처럼 되어 버렸다.
 
5급에서 한 자리를 복지직에 양보했으니 6급에서라도 한 자리 이상 찾아와야 한다는 생각을 누군가 했을 가능성이 없지는 않다. 이 정도라면 장 시장은 복지에 별로 관심이 없는 것이 아니냐고 반문해 보기에 충분하다.
 
구미시청 가족지원과에 2개의 자리가 비었는데 이번인사에서 어찌된 이유에서인지는 모르겠지만 2개의 자리를 행정직이 차지한 것은 복지전문가를 만들어 좀 더 세밀한 복지를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복수직렬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행정직이 매웠다고 변명할 요량인가보다.
 
구미시민들이여! 이제 구미에서 진정한 복지는 기대하지 마세요. 복지직이 어디 주고받고 하는 자리가 아니라는 사실을 장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알았으면 한다.
 
아무리 복지를 외친다고 하면서 실제로 하는 짓거리는 복지와는 먼 모습들이라 하는 소리다. 향후 구미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받아야 하고 여성친화도시로서 면모를 살려 다양한 정책들을 입안하고 중앙정부의 복지정책에 보조를 같이하면서 만들어가야 하는 중차대한 기로에 서 있는데도 이따위 어설픈 자리 주고받기 같은 모습으로 세월을 허비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부하가 치밀어 오른다.
 
구미시청에 자주 왕래하는 모 인사는 "가족지원과 업무가 양성평등을 실현하고 아동관련 업무들을 추진해야 하는데도 각종 루머가 떠돌고 있는 장본인이 그 자리에 맞는지 모르겠다."고 한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졌으면 모두가 아는 소문의 내용을 인사 관련 관계자들만 모른다고 할 수 있을는지? 아니면 시스템만 너무 신뢰하는 것은 아닌지? 한번 정도는 따졌으면 한다. 지금이라도 이런 문제를 점검하고 따져서 구미시가 진정한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으면 하고 간절하게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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