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한국당 경북도당 당직자의 심각한 정신적 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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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경북도당 당직자의 심각한 정신적 해이

이왕 감사하려면 인적 쇄신의 기회로 삼았으면~
기사입력 2019.08.01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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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경북도당 사무처장이 대구시청 간부공무원을 찾아가 특정 업체에 관급공사를 부탁한 사실을 두고 지역의 언론이 보도한 가운데 중앙당 당무감사까지 실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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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중앙당 차원에서 당무 감사까지 했다면 해당 당직자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수반되어야 한다는 의견은 많지만, 당무감사 자체가 사실확인보다는 문제를 덮으려 한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한국당의 어두운 앞날을 전망하게 한다.
 
한국당은 그동안 스스로 자정 능력과 인적 쇄신을 말하면서 대국민 사과를 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기도 했지만, 정작 1, 2급 고위당직자들이 반성하고 사과하는 장면은 눈을 씻고 보려고 해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참으로 심각한 사안이라고 본다.
 
어쩌면 그들은 사과할 이유조차 없는 국회의원도 아니라는 것이 문제다. 국회의원들의 업무를 보좌하면서 사실상 자유한국당을 이끌어온 핵심들이기에 그들 스스로 자정의 목소리를 내지 않는다면 한국당의 미래는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역피라미드 형태의 조직구조를 가진 한국당 내부에서도 현재 1, 2급 당직자들이 너무 많아서 정부에서 지급하는 정당보조금으로 이들의 급여를 충당하기에 바쁘다는 하소연을 그냥 흘려듣지 않았으면 한다.
 
중앙당에서 당무 감사할 정도의 중대한 사안이라면 처장이라는 자리가 갖는 무게를 생각해 스스로 물러나든지 아니면 자숙할 기회를 달라고 하면서 용서를 빌어야 하는 것이 공당의 당직자로서 취해야 할 도리다.
 
사태가 이렇듯 심각하게 전개된 것은 경북도당위원장도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다. 아니 다르게 말한다면 도당위원장이 사무처장을 신뢰하면서 믿고 모든 것을 맡긴 결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지역 주민들은 한국당의 부패가 위험수위를 넘고 있다. 경북도당의 사무처장이 대구시청 공무원을 압박했다면 경북에서는 오죽하겠냐는 말들이 흘러나오고 있으니 한국당 경북도당에서는 이번 일로 부정부패 척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도당의 사무처장이라는 직위를 생각한다면 경북 관내 국회의원들도 이미 알고 있는 일일지도 모른다. 정말 당무감사를 하려고 마음먹었다면 이러한 부분까지 철저하게 확인해 자유한국당이 경북에서만이라도 바로 서는 정당이 되기를 염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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