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21대 총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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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부탁한다.

주민들은 지도자를 알아보는 혜안으로 후회 없는 선택을~
기사입력 2019.12.23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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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현직 국회의원들의 의정보고회를 비롯한 SNS를 통해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알리기에 돌입한 모습을 보니 그야말로 선거철이 다가오기는 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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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언제나 그랬듯 예비후보를 등장한 사람들의 레퍼토리는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고 또 속아야 하는지 회의감으로 관심조차 두지 않는 것이 대다수 주민들의 반응이다.
 
20대 총선에서 많은 정치 신인들이 등장했지만, 국민의 피로감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고, 국민에게 안겨준 실망감은 갈수록 더 커지고 있다는 암울함마저 드니 이를 어떻게 했으면 좋을까?
 
우리는 예비후보들에게 엄청나게 높은 도덕적 수준을 요구하고 있다. 그래서 언론을 통해 쏟아져 나오는 정치 지망생들의 도덕적 흠결을 알리는 기사를 접할 때마다 스스로 좌절감을 느끼고 투표보다는 모처럼의 휴일을 즐기려는 무관심이 확대되어 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제는 우리가 그러한 기준부터 바꾸었으면 한다. 아무리 도덕적으로 흠결이 없고 자타가 공인하는 성인군자들의 공통점은 국회에 입성하는 순간 벙어리가 되고 정당의 거수기 역할 말고는 달리할 줄 아는 것이 없어져, 심지어 국회에 들어가면 하나같이 바보가 된다는 말을 흔히 하곤 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바꾸었으면 좋을까? 이 질문에 적어도 지역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면 지역의 이익을 위해서는 저돌적으로 덤벼드는 공격형이 되든지 아니면 해박한 지식이 있어 그 지식으로 지역의 이익을 위해 논리정연하게 정부 관료들을 설득하고 이해시키는 인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옛말에 모르면 용감 하라고 했다. 차라리 지역에 대해서 많이 알지 못한다면 지역민들의 말을 많이 듣고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노력이라도 하는 적극적인 인사라면 무조건 오케이라는 자세로 투표에 임했으면 한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역에서 그런 인사를 만나지 못했다. 일찌감치 고향을 떠나서 누릴 것은 모두 누리다가 퇴직이 임박해서야 고향을 찾아서 "남은 인생은 고향을 위해서 헌신 봉사할 것이다."라는 말을 출마의 변으로 내세우는 사람들의 말이 공허하게 들리는 것은 이제까지 속아왔기 때문일 것이다.
 
이는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다르지는 않다. 이 정당 저 정당 기웃거리다가 이도 저도 아니면 무소속으로 바람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수시로 시기적으로 맞는 옷으로 갈아입는 철새들의 모습을 보이는 얄팍한 술수를 부리는 사람들이 지역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과감하게 던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이들은 필시 21대 총선을 통해 운이 좋아서 국회에 입성했다고 하더라도 지역의 발전보다는 가문의 영광이나 개인의 영달 말고는 그 어떠한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너무나도 자명하다.
 
이번만큼은 개인의 영달을 위해서 출마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우리가 단죄하고 표로서 응징하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한다.
 
지나온 세월은 그 사람을 판단하는 척도가 된다. 적어도 지역의 현안에 대해서 입을 닫고 침묵했던 인사라면 판단에서 잠시 보류하는 것이 마땅하다. 최근 박정희 지우기 문제나 왕산 흔적 지우기 문제에 침묵했다면 이들 또한 보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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