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청렴도 1등급 경상북도 달성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회의는 2019년 청렴도 측정결과와 2020년도 청렴도 향상대책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실국본부별 청렴도 향상대책 보고,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건축사회 등 민간단체의 의견수렴과 건의사항 청취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2019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내부청렴도는 지난해에 비해 2등급 상승했으나, 공사, 용역, 보조금 등 민원인을 대상의 외부청렴도가 1등급 하락했다.
이에 획기적으로 청렴도 1등급 달성을 위해 민관이 함께 참여하는 대책협의회를 구성했다. 2개월에 한 번씩 행정부지사가 주재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실국본부장 책임하에 청렴도 대책 논의와 추진상황 점검 등을 통해 청렴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청렴도 향상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고강도 청렴시책을 추진한다. 먼저, 청탁금지법 위반사례 등을 고지하고 불편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부서장 클린-콜(Clean Call)을 시행한다. 매월 1회 실국별 자체청렴실천사항 교육, 자체 청렴도 향상 대책수립 등 전 부서가 참여하는 청렴책임제를 운영한다.
또한, 실국별 청렴순회 간담회를 통해 청렴도 측정분석결과를 공유해 전 직원이 능동적으로 청렴실천운동에 참여하도록 한다. 청렴 해피콜(HAPPY CALL)에 대한 피드백을 강화해 청렴도 취약분야에 대한 수시 모니터링으로 도민만족도를 제고해 나간다.
이외에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처음으로 공사 용역관리감독, 보조사업, 민원 등 4대 분야 실태점검을 통해 자체감사와 점검기능을 강화하고 불법 부당한 관행 근절을 위한 청렴실천운동을 지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강성조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청렴은 공직사회 내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룰 수 없고 반드시 수요자의 입장에 있는 민간의 관심과 동참이 필요하다."라며 "취약분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현장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계적인 청렴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