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에서는 22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후 3시 30분 구미시청 별관 구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구미시장 특별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장세용 구미시장은 자료를 통해 "구미를 책임지고 있는 시장으로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까지 확인된 사실을 알리겠다."라며 "구미 1번 확진자는 산동에 거주하는 29세 여성으로 9일과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한 남자친구와 만난 것으로 파악됐다."라고 밝혔다.

그동안 진행 과정으로 ▲18일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 ▲임수동 사무실 출근 ▲21일 순천향 구미병원에서 검채 채취 후 검사의뢰 ▲22일 양성 판정받았으며, 경미한 증상으로 자택에서 자가격리 조치했다고 자료를 통해 공개했다.

현재 순천향 구미병원 선별진료소는 폐쇄했으며, 접촉직원은 자가격리하고 확진자 가족에 대해서도 검사를 의뢰하고 자가격리했으며, 확진자 거주 아파트와 근무지 추가방역과 접촉직원 30여 명도 자가격리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이런 재앙사태가 언론보다 SNS를 통해 먼저 알아야 하는지? 정확하고 투명하면서 빠른 보도지침이 있어야 가짜뉴스로 인한 시민들의 공포를 줄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구미사업장에는 7천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부서에 40여 명이 있는 상황에서 사업장 일부 또는 전체 폐쇄에 대해서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것에서부터 구미시의 컨트롤타워는 어딘가? 라는 질문까지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