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2일 오후 일본 시마네현이 15년째 '죽도의 날' 행사를 개최하며 독도에 대해 부당한 주장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강력 규탄하고 죽도의 날 조례 철회를 촉구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날 규탄성명서를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지속하는 것은 양국 국민이 쌓아온 성신교린의 한일 관계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규탄하고, 대한민국의 영토주권을 부정하는 독도침탈을 중단하고 죽도의 날 조례를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경북도는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 부당성을 널리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형성을 위한 학술대회, 독도사료연구회, 경상북도 독도위원회를 개최하는 등 논리적 대응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라며 "독도를 찾는 방문객의 편의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독도입도지원센터 건립 사업이 조기에 착공 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하고, 독도비즈비스센터와 독도시스템구축 등 신규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