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6일 관내 코로나 확진자가 6명(자가격리 45/해제 39)으로 증가함에 따라 방역대책반을 확대 운영하는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현재 확진자는 대가야읍 3명, 다산면 2명, 우곡면 1명이 발생했고, 그중 신천지 신도 접촉자 3명이며, 나머지 확진자도 대부분 대구에서 접촉 감염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지난 2월 26일부터 고령군 전역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을 확대 시행하고 있었으나, 3일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라 지역의 자율방재단, 새마을지도자 등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4일부터 아파트, 빌라, 주요도로 상가, 버스정류장 등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에 코로나 예방을 위해 대대적으로 방역하고 있다.
고령군보건소에는 1월 31일부터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의료진과 비상근무자를 24시간 근무로 신속한 환자 선별에 임하고 있으며, 5일 현재 178명의 검채를 채취해 군민 건강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 신도 28명 전수조사와 검사를 완료하고 확진자 3명은 포항의료원으로 이송 회복 중에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는 검사 실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받았으나, 잠복기를 감안해 자가격리 중이다.
고령군은 복지시설, 청소년, 아동복지센터, 경로당 등 취약계층 시설에 마스크 2만8천 매, 손소독제 6천500개, 손 세정제 5천300개 등의 방역물품과 홍보용 리플릿, 전단지 등을 배부하고,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방활동에 주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 손소독제를 구입해 전세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매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금이라도 감기증상이나 인후통이 있을 경우 즉시 신고와 검사를 받을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으며, 농번기를 맞아 타지에서 출퇴근 하는 인부들의 전수조사와 관리를 위해 농민과 지역농협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