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미래통합당 구미시'을'지역구 경선에 참여했다가 전략공천으로 인해 기회조차 얻지 못했던 김봉교 전 경북도의원이 23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김봉교 예비후보는 "경북도의회 3선 의원으로서, 부의장을 하면서 지역현안 해결에많은 문제점과 한계를 느껴 더 큰일을 하려고 출마하게 되었다."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지역에서 가장 먼저 해결해야할 문제는 무엇인지 묻느 질문에 "지역에서 제대로 일을 하려면 사람과 돈이 필요한데, 구미는 사람은 있는데 예산규모가 너무 적다."라며 "구미 2020년 예산은 1조2천6백억으로 포항과 상주, 김천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너무 적다."라고 문제점을 제시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하게된 배경을 묻는 질문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는 국민경선으로 후보를 뽑겠다고 약속했지만, 약속을 무시하고 전략공천을 강행했고, 구미시민이 원하는 공천이 아니라 낙하산 공천이라는 악습의 고리를 끊어야 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