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자매결연 지역 중국 산시성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어려움을 함께 극복합시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방역물품을 전달 해왔다.

 

산시성 정부는 경북도민과 의료진 등에 사용해 달라며 5천3백만 원 상당의 방호복 990벌, 방호경 400개, N95마스크 2천100개, 일반 마스크 3만 개 등을 기부했다.

 

지난 2월 리우궈중 산시성 성장은 "날씨가 추워져야 송백의 위상을 알 수 있고, 환난을 겪어야만 진정한 정을 느낄 수 있다."라는 내용의 응원 메시지를 보내왔으며, 지난 3월에는 산시성 인민대회우호협회 상무부회장과 직원들의 응원 동영상을 전달해 오는 등 코로나 극복을 위한 양 지역간 자매도시의 끈끈한 우정을 보여주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중국도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자매도시인 산시성에서 물품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양 지역 주민들이 안정을 되찾고 나아가 상호간의 활발한 교류가 다시 시작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산시성은 2013년 4월 5일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외국공무원 한국어 연수사업, 산시성 우수공무원 대표단 방문, 경상북도 글로벌 청소년 문화캠프 등 많은 인적‧물적 교류협력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