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6일 서울 환구단에서 문화유산을 통한 내수관광 진작을 위해 개최된 「2020 문화유산 방문캠페인 선포식」에 참석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세균 국무총리,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등 문화유산․관광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은 문화재청에서 [함께해, 봄]이라는 주제로 코로나로 위축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문화유산을 통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획한 행사다.
관련 사업으로 세계유산축전, 궁중문화축전 등 5대 특별사업과 천년정신의 길(경주, 안동) 등 7개 방문코스를 통해 국민들에게 문화유산을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경북도는 5대 특별사업 가운데 하나인 「세계유산축전 경북」을 오는 8월 한달 간 경주, 안동, 영주에서 개최한다. 「세계유산축전 경북」은 38억 5천만 원의 사업비로 세계유산을 소재로 전통공연․재현행사, 세계유산 세미나, 워킹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세계유산 의미와 가치를 전 국민이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축사에서 "문화유산 방문캠페인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된 국민들의 심신을 치유하고 관광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경북에도 많은 국민들이 방문해 지역의 청정한 환경과 문화유산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