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에 근무하고 있는 손재호 소방위가 지난달 27일 KBS본관 TV공개홀에서 개최된 제25회 KBS119상 본상을 수상했다.

 

KBS119상은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계기로 인명구조 활동에 헌신한 구조·구급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제정되어 지난해까지 537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상이다.

 

올해는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된 원년으로 전국의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인 현장활동으로 타 직원의 귀감이 되는 22명의 구조 생활안전대원을 시상했다.

 

손재호 소방위는 200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되어 17년간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서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활동을 수행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앞장서 왔을 뿐만 아니라 구조기술 향상과 대국민 소방안전교육에도 헌신해 국민의 안전의식 향상에 이바지했다.

 

손재호 소방위는 "재난 현장에서 함께 활동하는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 구조대원들이 있었기에 이런 큰 상을 수상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