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도량파크 맨션입주자대표회의/구미경실련/경주최씨·전주이씨·성산이씨·벽진이씨 문중에서는 1일 오전 9시 30분 대구지방환경청 남문에서 꽃동산공원 아파트 3천 세대 건설 난개발 반대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촉구하는 호소문 전달과 집회를 개최했다.
구미시 도량동 도량 파크 입주민 일동과 경주최씨·전주이씨·성산이씨·벽진이씨 문중은 각각 호소문을 작성하고, 2천82명의 서명 호소문을 대구지방환경청에 전달했다.
대구지방환경청장님께 호소합니다. 라고 시작되는 구미시 도량동 도량 파크 입주민들의 호소문은 ▲구미시와 사업자는 주민을 끊임없이 기만하고 있다. ▲구미시는 오직 꽃동산 민간 아파트 사업자의 편의만 봐주는 부당행정을 하고 있다. ▲환경영향평가서의 기본도 어기는 사업에 '부동의' 해달라는 내용이다.
경주최씨·전주이씨·성산이씨·벽진이씨 문중 이름으로 작성된 호소문은 공공의 목적을 위한 민간공원을 조성한다면서, 2019년 9월 10일 꽃동산공원 첫 주민설명회가 있기 전까지 부지 주인인 지주들에게 구미시는 민간공원 추진 계획조차 전혀 알리지 않았다는 내용을 담았다.
상황이 이렇게 진행되고 있는데도 구미시는 그냥 지켜보고 있어 주민들의 분노는 극에 달하고 있다. 무엇이 최선인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원점에서 다시 바라보는 행정의 시각이 필요해 보인다.
첨부 : 호소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