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기고] 김천시 소방관의 든든한 발걸음을 존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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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김천시 소방관의 든든한 발걸음을 존경하며~

기사입력 2020.06.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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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지난 5월 26일 대곡동 부곡맛고을 2번 도로를 지나는 중, 생선구이를 메뉴로 하는 식당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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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의회운영위원장 나영민

 

사장으로 보이는 젊은 부부는 소화기를 들고 초기 대응에 노력했지만, 검은 연기가 커져가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 구르고 쳐다만 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폭발음이 들리고 창을 통해 시커먼 연기가 나와 검붉은 불길은 금방이라도 옆집을 덮치려 했다. 그 순간 인근 소방서에서 소방차 4대와 구급차가 도착했다.
 
그때 필자는 김천시 소방관들의 용맹함을 처음 느꼈다. 실내에는 폭발이 시작되었는데도 불구하고 도착하자마자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불길 속으로 뛰어드는 모습을 보고 걱정과 함께 어떤 표현을 해도 지나치지 않을 감동을 받았다.
 
소방관들의 신속하고 질서 있는 차분한 대응으로 더 큰 피해로 번지지 않고 화재의 불길을 잡았다. 이 기고문을 통해 신속한 대처와 빠른 상황 판단은 물론 그 급박한 상황에서도 식당 주인에게 '다친 곳은 없는지, 실내에 사람은 더 없는지' 식당 관계자들을 안정시키며 대처해 주신 김천시 소방관들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또한, 화재 진압 후 우수한 대처능력을 보여준 경찰관과 한국전력기술 관계자들께도 박수를 보낸다. 인명을 구하는 일은 그 어떤 일보다 가치 있고 신성한 것이다.
 
이러한 숭고한 일을 하는 소방관 여러분들이 진정한 영웅이며,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김천시 소방관들이 있어 지역을 대표하는 시의원이자 김천 시민의 한사람으로서 든든하고 자랑스럽고,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지난 4월 1일 전국 5만 2천여 명의 소방공무원이 47년 만에 모두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국가직 전환으로 과거 관할에 얽매여 초기 출동이 늦어지는 문제점이 해결되고, 또 중앙정부에서 인력, 시설, 장비 등에 직접 투자함으로써 시도의 재정 여건에 따라 소방 역량의 차이가 발생하던 것이 바로 잡힐 것이라고 생각 된다.
 
특히, 고위험과 스트레스, 열악한 근무환경 등에 처해 있던 소방관들에 대한 처우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필자 또한 목숨을 담보로 일하시는 김천 소방관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출동 수당을 드릴 수 있는지 관련 법령을 검토하겠다.
 
이번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화를 통해 김천 시민의 안전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사회 안전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 지역 구석구석을 잘 살펴 아주 작은 위험까지도 막는다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터전을 일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필자도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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