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구미시, 꽃동산 갈등문제가 시장의 책임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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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꽃동산 갈등문제가 시장의 책임이라고?

정책보좌관과 시행사, 공무원 주민들이 대화로 푼다면~
기사입력 2020.06.08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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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가 공원일몰제에 의한 꽃동산 사업이 구미시의회를 통과했지만, 지역주민들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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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맹식 편집국장

 

민간공원 조성사업을 반대하는 파크맨션 입주자대표회의, 구미경실련, 경주최씨·전주이씨·성산이씨·벽진이씨 문중 일부 주민들은 구미시를 항의 방문해 시장면담을 요청하고 꽃동산 난개발 관련 시장과 찬성 시의원 규탄을 위한 촛불문화제까지 개최하는 등 반대의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그런데 이러한 과정에 사업시행자는 공무원 뒤에 숨어 보이지도 않고 가장 답답한 것은 반대를 외치는 주민들과 일련의 사태를 지켜보는 시민들뿐이라는 지적이다.
 
여기에 구미시 정책보좌관은 무엇을 하는지 존재감이 없는 것인지 민심에 관심이 없는 것인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면 능력이 없는 것인지 도무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시민들의 답답함은 달랠 길이 없는 실정이다.
 
반대하는 주민들도 무조건 시장을 찾아가 해답을 구하려 하지만, 시장인들 특별한 해답이 있을지 고민해 보아야 한다. 만약 항의방문 한다면 해당 사업을 승인. 동의해준 구미시의회가 문제이므로 구미시의회 의장을 찾는 것이 우선순위가 아닌가 한다.
 
지금이라도 구미시 정책보좌관은 자신의 정치적 역량을 발휘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현안에 대해 주민들과 머리를 맞대고 거리를 좁히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어느 정도 답이 나온다고 판단된다면 시장에게 보고해서 주민과 만나도록 해야 한다.
 
이 정도라도 하지 못한다면 그 자리를 지키고 앉아 있을 이유는 그 어디에도 없다. 가뜩이나 예산 부족으로 허덕이는 구미시 입장에서 월급이라도 줄여보자는 심산으로 과감하게 그 자리를 박차고 떠나는 것이 구미의 장래를 위해 도움이 된다.
 
더욱이 장미경 의원의 지적처럼 이력서에 부적절한 부분이 거론되었기에 이제는 임명권자인 시장이 그 자리에서 떠나도록 종용해야 할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 그래도 떠나지 않는다면 이 역시 대단한 배짱이다.
 
우리 사회 어는 곳에서도 갈등의 요소는 있다. 그러나 갈등을 해소해 나가는 과정에서 정치적 역량이 발휘되고 하나씩 해결될 때마다 조금씩 성장해 가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이치다.
 
꽃동산 문제가 장기적인 문제로 고착화되어간다면 구미시에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 구미시청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먼저 노력을 해야 하고, 무엇보다도 사업 주체인 시행사 대표가 전면에 나서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전반적인 과정에 구미시 정책보좌관이 개입해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 지금의 갈등 양상에서 관련 부서도 시행사도 그리 적극적이라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시민들을 답답하게 한다.
 
아무리 어렵게 꼬여버린 문제라도 대화로 풀어지지 않는 것은 극히 드물다. 이토록 시민들의 답답한 심경은 누가 위로해주고 누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지~결자해지라고 했으니 찬성한 시의원들이 풀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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