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민생 경제 여건 전반의 어려움 지속에 따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2021년 시정 주요 방향으로 설정했다.

이에 보조를 맞추어 김천사랑상품권 500억 규모 발행, 소상공인 특례보증 100억 규모 시행, 각종 22개 청년과 사회적 약자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을 통해 전행정력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2020년 코로나 지역 경제 위기에 대응하고자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소상공인 피해점포 지원사업, 카드수수료, 전기요금 지원사업 등의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사업, 소상공인 일자리창출지원 사업 등 일자리 분야의 과감한 지원금 지급의 효과를 이어나가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와 근로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소상공인 소생으로 김천 경제 회생을 이끈다.
 
김천시는 2021년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살리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경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약56억을 투입해 김천사랑상품권(카드) 발행에 나서며, 소상공인 특례보증 또한 100억 규모로 소상공인들의 숨통을 틔울 계획이며, 각종 전통시장 공모사업으로 침체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다.

먼저, 2021년 김천사랑상품권(카드)을 500억 규모로 발행할 계획이며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과 소비 진작을 위한 카드형 김천사랑상품권을 400억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공공기관, 기업체 '찾아가는 김천사랑카드 발급서비스'시행으로 김천사랑카드 애용 붐(Boom)을 조성하고, 상품권 판매대행 점, 가맹점 추가모집으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고하고자 한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유출을 막고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2019년 8월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현재까지 572억을 판매했다. 상품권 판매대행 점을 47개소까지 확대했으며, 당초 2020년 7월 출시 예정이었던 김천사랑카드를 4월 27일 조기 출시하는 성과를 거뒀다.

 

둘째, 김천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을 완화하기 위해 2021년 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을 100억 규모로 시행할 계획이다. 신청한도는 업체당 2천만 원까지, 이차차액은 3% 범위 내 2년까지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접수기간 동안 경북신용보증재단 김천지점을 거쳐 관내 취급 은행 8개소(국민, 농협, 대구, 신한, 기업, 우리, 하나, 김천농협)에서 신청 가능하다.

 

셋째,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2021년도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 경상북도 공모사업에 응모해,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 등 4개 사업에 국 도비 약10억을 확보했다.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김천 평화시장에 2년간(2021~2022) 총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시장 대표상품, 먹거리 (PB상품)개발, 홍보·마케팅 등 특화상품의 판로개척 지원, 시장 문화콘텐츠 육성 등에 나설 전망이다.

또한,「노후전선 정비사업」을 통해 평화·황금시장은 총 사업비 약 5억6천만 원을 지원 받아 시장 개별점포의 노후배선 교체, 배관공사, 전등 콘센트 교체사업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시장경영 바우처 지원사업을 통해 황금시장은 총 사업비 약 3천8백만 원을 지원 받게 되며, 지원예산은 고객유입 촉진, 매출 증대 등을 위한 홍보 마케팅 행사, 상인회 시장매니저 지원사업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청년 실업률 제로와 사회적 약자 일자리더하기를 위한 일자리 사업

 

김천시는 장기적인 코로나 여파로 침체된 지역 고용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충하고, 청년 실업률 제로와 사회적 약자 일자리더하기를 위해 22개 사업에 29억7천2백만 원 예산으로 각종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첫째, 청년실업률 제로 도전을 목표로 9억3천1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의 창업·창직을 지원하는 다양한 청년 정책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김천시 청년센터를 설립 운영 중이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청년활동 활성화가 기대된다.

 

1社-1청년 더 채용 릴레이운동, 특성화고등학교 졸업생 취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 고용을 확대하고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을 통해 청년 일자리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코로나로 위기를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생계 안정,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7억3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 내년 2월 참여자 모집을 시작으로 3월부터 10월까지 공공근로, 지역방역 일자리, 지역공동체일자리에 117명의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셋째,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취업 취약계층 등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2억1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 취약계층의 실업자를 대상으로 직업능력 개발훈련을 실시해 자활기반을 마련, 미취업자의 취업난과 중소기업의 구인난 완화를 위한 고용지원금과 근속 장려금을 지급하는 중소기업 인턴사원제도를 추진한다.

또한, 직무체험 범위를 민간 기업으로 확대해 취업준비생의 적성에 맞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업체 직무체험을 추진해 취업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넷째, 사회적 경제기업 육성 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11억6천4백만 원의 예산으로 사회적 기업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 사회적 기업 지역특화사업, 사회적 기업 취약계층 일자리사업·청년일자리사업 등을 통해 사회적 경제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적 기업 자립기반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한다.
 
다섯째, 시민의 일자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자리기금 20억 원을 조성해 청년 취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에 2억 원, 청년 창업 공간 지원사업에 1억2천만 원을 지원한다.

 

▣신재생 에너지 자립도시 활성화에 앞장서다.

 

김천시는 에너지전환정책을 위해 재생에너지 3020계획, 제5차 경북도 지역에너지계획에 맞춰 전기사업허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지역지원, 에너지절약, 취약계층 에너지복지사업, 에너지효율개선사업, 도시가스공급 등 시민들의 에너지 이용합리화와 친환경에너지 보급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첫째, 김천시는 2021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사업에서 선정되어 28억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융복합지원사업은 태양광,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해 마을이나 개별 가구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태양광 332개소, 지열 25개소를 설치해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도모하고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확대로 안전하고 깨끗한 청정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으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둘째, 단독이나 공동주택에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2021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 1억8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주택지원사업은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면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설치비 부담을 경감, 온실가스 배출 감소,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양광 3kW를 사용하는 가정의 경우 약 2년8개월 후에는 전기료 절감을 통해 자부담 회수가 가능하며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개선되어 삶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김천시는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비 부담으로 설치를 미루고 있는 시민들에게 비용부담을 경감시키고 전기료 절감, 온실가스 배출감소에 직ㆍ간접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꾸준히 예산을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코로나라는 끝을 알 수 없는 어두운 긴 터널 속에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이라는 시정 목표를 잊지 않고 시민들에게 한줄기 밝은 희망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업무 추진으로 '시민의,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시책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