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코로나 국내 발생 초기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철저한 방역태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였다.
▶긴급생계비 지원으로 코로나 위기가구 살리기
급증하는 실직, 휴․폐업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가구를 위한 긴급지원 예산을 전년 대비 8배 증액된 86억을 확보, 신청 즉시 지급해 1만708가구가 신속하게 위기 상황을 벗어나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존 복지제도나 코로나 피해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 위기가구 2천443가구에 총 16억 3천만 원의 위기가구 긴급생계지원를 지원했다.
구미 희망더하기 사업으로 복지 제도권 밖의 위기가구에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해 현재까지 95가구에 1억2천5백만 원의 생계, 의료, 주거비 등이 맞춤형으로 지원되었으며, 오아시스 House사업에 3천454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주거취약계층 135가구에 도배․장판 교체와 지붕, 보일러 수리 등 182건의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했다.
아울러, 법무부 법률홈닥터(상담 변호사)가 복지정책과에 상근하면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차 법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 법률상담소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상담 970건, 사례회의 참석 44건, 강의 9회 등으로 개인회생․파산․이혼․양육권 등 생활법률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여성친화도시 구미, 양성평등한 사회를 열어가다
여성이 열어가는 양성평등 행복도시 구미를 비전으로 여성친화와 양성평등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는 시민과 함께하는 양성평등 토크콘서트와 토크 버스킹 공연, 시민토론회, 찾아가는 양성평등 시민 교육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한 양성평등 문화확산에 행정력을 집중했다.
또한, 구미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각종 위원회의 여성 비율을 45%까지 높이기 위해 조례 제정과 위원회 구성을 통해 법(제도)면에서 성평등 정책추진 기반을 구축 중에 있으며, 5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 비율이 15.3%, 여성 시의원 비율은 27.3%로 2013년 대비 여성 비율이 3배 이상 증가했다.
▶행복한 노후를 지역사회 내 돌봄으로 !
어르신들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일자리와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지역환경개선사업, 마을공동체지원사업, 보육사회서비스사업, 공공시설봉사(학교) 등 32개사업에 2천745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이번 노인일자리사업 중 지역환경개선사업, 마을공동체지원사업 등 17개 공익활동 분야에서는 노인일자리도 살리고, 구미경제도 살리는 취지로 월 보수 중 일부를 구미사랑상품권으로 인센티브를 추가하여 지급했다.
또한, 고령화 사회에 65세이상 국민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과 기초연금수급자 중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 어르신들을 위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를 확대 했다.
옥성면 농소리에 화장시설유치지역 주민지원사업으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옥성문화센터'를 개관했다. 연면적 998㎡ 지상2층 다목적강당으로 1층에는 방송, 조명 시스템을 갖춘 작은 무대와 배드민턴 경기장 3면 크기의 실내체육관과 2층에는 문화강좌,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회의실, 사무실 등을 갖추었다.
▶더 건강하고 행복한 아동친화 환경 조성
「돌봄인프라 구축으로 돌봄사각지대 해소 및 양육부담 경감」코로나로 아동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1차 아동양육한시지원』으로 아동수당 지급대상자 2만7천400여 명에게 1인당 40만 원, 2차 아동양육 한시 지원으로 2만6천100여 명에게 1인당 20만 원을 지원해 양육부담과 경감,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한,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 지원을 위한『보호종료아동청소년자립통합지원센터』를 2021년 2월 착공, 2022년 6월 개관 목표로 활발히 추진해 보호종료 아동의 빈곤층 재진입 방지와 자립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통합관리로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따뜻한 복지서비스 제공
구미시는 수요자 중심의 따뜻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보장결정과 자격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민기초생활보장 등 16종에 이르는 복지급여 신청자들이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매월 '복지소통데이'로 표준화된 기준을 정하고 조사의 공정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11월말 현재 1만3천726가구가 신청해 9천18여가구의 저소득 주민들이 신규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뿐만아니라, 저소득층에게 일자리 제공을 통한 자활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11월 성리학역사관 문화카페를 비롯한 달인의 찜닭 등 15개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며 자활사업 참여자 220여 명에게 자활의욕 고취와 함께 취․창업 등 자립기반이 조성 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모두가 행복하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복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해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왔다."라며 "2021년 신축년은 코로나 위기극복과 더 나은 구미를 위해 다양한 사업들을 내실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