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경주시, 구미시, 상주시, 경산시와 함께 경상북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이넷은 수소충전 기반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한국가스공사, 현대자동차 등 13개 수소 연관기업이 합작해 2019년 3월에 설립한 특수목적 법인으로,수소충전소 설치에는 개소당 30억 원이 투입되며 환경부 국비 15억 원, 하이넷이 나머지 15억 원을 부담한다.
이번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한 부지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도내 운영 중인 LPG(CNG 포함) 충전소를 대상으로 수소충전소를 복합으로 설치 위탁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했고, 신청 사업자 중 부지면적과 관련 규정을 검토해 설치 가능한 4개소를 확보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수소차 등 친환경자동차 보급 확대는 기후변화를 막고 탄소 중립사회로 가는 시대적 흐름이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수소충전 기반 시설을 확대해 도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년 11월말 기준 전국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는 56곳(연구용 8곳 포함)이며, 도내에는 한국도로공사에서 설치한 성주휴게소 수소충전소 1곳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