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소방본부는 저출산 극복 경북형 아이 행복 시책의 하나로 지난해 7월 1일부터 도내 2개소(경산·영덕소방서)에서 '119아이행복 돌봄터'를 운영하고 있다.
119아이행복 돌봄터는 긴급돌봄이 필요한 도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도록 24시간 무료로 운영되며, 신청대상은 만 3개월∼12세 아동이다.
돌봄터 신청은 양육자의 질병이나 상해, 출장, 야근, 집안의 애사, 휴원(교) 등 자녀 돌봄이 긴급하게 필요한 경우로 119나 해당 소방서에 신청하면 긴급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19돌봄터를 이용한 맞벌이 가정 이용자는 "갑자기 야근 등으로 아이를 돌봐줄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지인의 소개로 아이를 맡기게 되었고, 119에서 하는 사업이라 믿고 맡길 수 있었으며 너무나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종근 소방본부장은 "양육자의 질병, 상해 등 긴급 상황으로 돌봄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119 또는 해당 소방서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라며 "코로나 장기화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운 시기 아이 키우기 좋은 행복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