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지난 2일 오후 오는 6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는 국도 33호선 국도대체 우회도로(구포∼생곡1)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현장 관계자로부터 공사 세부사항을 보고받고 양호대교, 옥계지하차도 등 시설물을 점검하며 "겨울철 추운 날씨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품질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구미시는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총 연장 35.7㎞중 지난해 6월 개통한 구포~덕산 14.1㎞에 이어 현재 공정률이 90%인 거의동 거의교차로에서 고아읍 송림교차로까지 구포~생곡 1구간 9.7㎞를 6월 말까지 추가로 준공한다.

거의~송림 구간이 개통하면 지금까지 옥계동에서 고아읍 문성리까지 도심지를 통과하던 국도33호선을 이용할 때 보다 운행시간은 25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된다. 이에 따라 산호대교, 양지공원네거리 등 출퇴근 시가지로 집중되는 차량이 국도대체우회도로 우회에 따라 시가지 교통량이 분산되어 상습정체구간이 해소되어 물류비용 절감과 주민 불편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시 이종우 도로과장은 "장기간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인내하며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 주민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올해 국도대체우회도로(덕산~구포~생곡) 전체구간 준공으로 시가지 교통체증 해소는 물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