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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코로나로 지친 시민에게 언제나 도서관이 있다.

김천시립도서관, 독서마라톤을 시작으로 우보천리의 첫발을 내딛다!
기사입력 2021.02.0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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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에서는 책 읽는 문화 정착을 위해 독서마라톤을 시작으로 함께 읽고 성장하는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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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한 해 동안 시민들에게 지식․정보와 정서적 영양분을 제공하기 위한 대항해의 돛을 올린 셈이다.
 지난해는 코로나19가 사회 전반을 휩쓸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여파로 시민들의 정보 이용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각종 문화시설들이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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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어려움과 함께 생활 속 불편함을 넘어 사회적 불안감이 지배적인 분위기 속에서, 김천시립도서관은 시민들에게 지친 일상에서 힐링과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어려운 상황을 지혜롭게 이겨내는 공간이자 지식문화플랫폼로서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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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코로나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운영 가능한 언택트 방식을 도입,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조심스럽게 시민들에게 접근했고, 올해 역시 코로나 상황에 대처하면서도 문화적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준비해 시민들의 평가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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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황량함에도 지혜의 오아시스로!
지난해 지역 내에서도 코로나 감염자 속출에 따라 도서관은 불가피하게 임시 휴관이 결정되었고,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비대면서비스로 'drive-thru 안심 도서예약대출, 온라인 회원가입신청' 서비스를 시행․운영했다. 휴관기간 도서 대출은 평소 대출량의 80%에 육박하는 연인원 3천여 명, 총1만2천여권에 달해 시민들의 독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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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유지되면서 도서관에서는 인문학 아카데미와 명사 초청 강연, 아동·청소년·성인을 아우르는 세대별 맞춤식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신규프로그램인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를 통해 인생의 스토리가 녹아 있는 책을 제작해보는 체험강좌 진행 '두근두근 도서관 그림책 연구' 운영으로 그림책지도사 20여 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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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식 PD, 윤성철 서울대 교수를 초청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삶을 어떻게 창조적으로 살 것인지, 내 삶의 주인공은 누구인지 등 삶의 방향 제시를 주제로 '토닥토닥 성장 캠프'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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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장애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전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독서 마라톤 대회 운영, 모범독서가족 선발․시상 등으로, 독서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Happytogether 김천 운동 확산에 일조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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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문학 강연을 비롯해 다원(茶院) 체험과 고궁 탐방, 유적지 견학 등 30여 회에 걸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 운영은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문화적으로 고립됐던 시민들의 갈증 해소와 함께 문화 창구 역할도 톡톡히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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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시립도서관은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도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 힐링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지식․정보 제공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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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조화로운 삶과 지혜의 길로 시민들을 인도할 인문학 아카데미와 함께 걷는 인문학을 운영한다. 역사학자, 철학자, 문학가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빙해 주제별 강연과 함께 강연이 접목된 현장 탐방으로 시민들이 교양인으로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유․무형의 문화 활동을 짜임새 있게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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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으로 집콕 생활 보편화에 따라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소통을 고찰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대도시에 비해 열악한 지역 한계를 극복하고자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을 주제로 교육전문가 등 명사를 초빙하는 '가족성장 힐링캠프'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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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지만 자녀와의 대화, 삶의 가치관과 방향 설정, 비전 제시, 가족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만큼 지난해 학부모들의 호응을 받기도 했다. 가정폭력과 아동 학대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는 요즘, 행복한 가정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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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젊은 시절부터 현재까지 인생을 책으로 엮어 출판하는 '나의 이야기, 나의 그림책' 프로그램도 전년도에 이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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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에게는 유년기부터 독서습관을 형성하고 학습능력 증진과 취미생활 등 건전한 성장활동을 돕기 위한 어린이 '문화강좌'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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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운영에 맞춰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토론하는 방법, 속독, 동화구연, 퍼즐맞추기, 미술활동은 물론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수학, 과학, 외국어, 역사공부 등 60여 강좌들로 600명 어린이 이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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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새교육을 통해 지적 능력을 개발하고 자율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함으로 사교육 부담 경감과 함께 교육환경 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성장캠프.JPG

그밖에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서관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서관 자원봉사자들에게 정기적으로 워크숍을 개최하고 활동지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사기 진작과 역량 강화를 통해 도서관 운영 활성화에도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민 기대에 부응, 새로운 프로그램 꾸준히 발굴 추진!
시립도서관은 기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면서도 시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을 발굴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먼저, '사서(司書)가 들려주는 도서관 이야기' 어린이 책교실을 새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보육원 등 기관․단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와 독서전문가, 자원봉사자들이 기획한 구연동화․독후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도서관 견학과 사서간접 체험 등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독서와 도서관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책을 멀리하고 미디어와 영상매체에 익숙해진 요즘 어린이들에게 부족한 집중력과 독해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인생 제2막을 준비하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통합 프로그램인 '슬기로운 실버 탐구생활'이 운영될 예정이다.

 
노년에 대한 긍정적 사고 정립과 인생 2막 설계를 위한 실질적인 정보와 노하우를 제공해 정체성을 확립하고 노년의 삶을 재구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와 프로그램으로 풍요롭게 채워질 예정이다.


작은 도서관에서 키워가는 큰 꿈!
김천시는 보다 가까운 곳에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0개소 작은 도서관에서 작지만 주민들에게 큰 희망을 전해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인지기능 발달 단계에서부터 그림책과 미술지도를 통해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각의 힘을 키우는 '아장아장 그림책 놀이교실'과, 학부모의 요구를 반영한 '상상날개 어린이 강좌'에서는 작은도서관 10개소에서 50강좌 500명을 목표로 독서강좌(독서토론 ,하브루타, 동화구연), 교양강좌(세계문화, 인물역사, 가베, 수필창작), 취미강좌(드로잉, 기초디자인, 아이클레이), 어학강좌(영어, 중국어) 등으로 지적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네 문화사랑방으로서 역할을 돈독히 하는 작은도서관은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와 육아부모를 위한 '너는 내 운명-태교 및 육아 힐링'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고, 100세 시대를 맞아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 영위를 위해 어르신들에게 '도란도란 사랑방 은빛 도서관'도 운영해 찾아가는 책 놀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활발한 교류와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2021년은 신축년, ‘하얀 소의 해’이다.
백선주 김천시립도서관장을 포함한 동료직원들은 소처럼 우직하게 우보천리(牛步千里)를 다짐한다.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고객만족을 넘어 감동의 문화사랑방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미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빌게이츠를 포함한 저명인사들이 인생의 성공비결에서 '나를 키운 것은 어릴 적 다니던, 작은 도서관이었다.'고 할 만큼 도서관은 개인의 인생 방향 설계와 지식․정보․문화 교육을 위해 꼭 필요하다.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독서를 통한 지적․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올해도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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