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딸기 신품종 '알타킹'이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등 동남아 국가로 본격 수출길에 올랐다.
김천 감로딸기영농조합법인이 베트남 호치민, 하노이 딸기 580kg를 항공선적을 했다. 동남아 수출을 위해 국제농산물우수관리(Gobal-GAP) 및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둔 상태로 앞으로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캄보디아 4개국 10톤을 목표로 수출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적한 딸기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알타킹'이라는 신품종으로 지난해 수출용 딸기 신품종 농가 조기 보급 시범사업을 통해 보급되었다.
수출용 딸기는 검역․물류 등 유통에 기간을 고려해 경도가 높은 품종을 위주로 재배되는데 지금까지는 경도가 높은 매향 품종을 위주로 이루어졌으나 크기가 작은 단점이 있었다.
이에 비해 '알타킹'은 과실 크기가 크며 당도가 높고 쉽게 무르지 않을 뿐 아니라 병충해에도 강한 특성이 있어 수출용 딸기 품종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