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는 제1회 세부국제연극제에 공식 초청을 받아서 '아빠들의 소꿉놀이'를 공연하게 되었다.
이번 연극제는 7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필리핀 세부 광밍대학(Guang Ming College Siddhartha Theatre)과 히자스 데 지저스(Hijas de Jesus) 극장을 중심으로 세부의 여러 공연장에서 공연이 이루어진다.
총 5개 국가의 9개 극단이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춘천의 극단 도모 작품-소낙비와 구미의 (사)문화창작집단 공터다의 작품-아빠들의 소꿉놀이가 공연된다. 그 외 일본 2개 극단, 싱가포르 1개 극단, 말레이시아 1개 극단, 필리핀 3개 극단이 연극제에 공식 초청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 본 행사는 세부대학, 광밍대학 등 공연예술과와 연극예술과 졸업생들이 늘어나면서 점차 연극에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현지 예술인들이 주축으로 조직위원회를 발족하고 개최하게 된 것이다.
공터다의 참가작 '아빠들의 소꿉놀이'는 7월 1일 오후 2시 광밍대학 Siddhartha Theatre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해고당한 두 가정의 위기 극복을 코믹하게 담아내며 드라마적 요소를 절묘하게 조합함으로 유쾌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전해준다.
본 작품은 공터다의 레파토리 작품으로 2020년 이후 현재까지 40회 이상을 공연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동안 다양한 배우들이 작품에 출연했으며 이번 세부국제연극제에서는 황윤동 연출로 김영균, 원경식, 권진솔 배우가 열연을 펼치게 된다.
황윤동 대표는 "이번 연극제 참가를 통해 본 극단의 공연이 동남아시아 및 필리핀 세부에 소개되는 계기가 되어 설렌다. 향후 아시아 공연예술 단체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극단이 성장하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