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0년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과정'을 개강했다.
코로나로 교육 일정이 2번씩 연기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각과정별로 전국 우수한 강사진을 초빙해 체계적인 기초영농기술과 귀농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을 이수한 신규농업인들이 성공적으로 귀농에 정착할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견학 교육까지 전반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귀농귀촌종합센터 초대 센터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덕만 박사는 귀농귀촌에 성공하려면 △차근차근 준비하라 △발품을 팔아라 △귀농 선배(멘토)를 찾아라 △지목(地目)·지형을 꼼꼼히 따져보라 △작게 시작하라 △재능을 기부하라 △판로를 확보하라 △부가가치를 올리는 창업을 하라 등 귀농에 앞서 준비할 것들을 조목조목 동영상을 통해 예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김덕만 박사는 "직접 체험을 통해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친다면 실패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다."라며 "처음 몇 년간은 배우고 기반을 닦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