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6일 경북도청 다목적홀에서 경제 위기 속에서도 경영혁신, 기술개발 등 우수한 성과의 지역 중소기업 8개를 선정하고, 2020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선정된 8개 기업 중 종합대상은 ㈜월드에너지가 차지했으며 △경영혁신부문 대상 ㈜애니룩스 △기술개발부문 대상 지텍㈜ △여성기업부문 대상 ㈜다온 등 3개 기업이 부문별 대상을 받았다. 우수상은 △신우신㈜ △㈜예스코리아 △일신테크(주) △㈜한성브라보가 수상했다.
종합대상을 수상한 ㈜월드에너지는 주생산품인 냉동기․냉온수기 기술개발과 수출을 통해 지역 냉방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 열병합 발전설비시장을 개척한 기술 중심의 고성장 기업으로서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되었다.
수상기업에는 △경상북도 중소기업육성자금 우대지원(일반 3억→ 최대 5억) △경북신용보증재단 보증평가시 우대 △ SGI서울보증 보증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지방세 세무조사 3년간 유예 △경북도에서 시행하는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경상북도 중소기업대상’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우수 중소기업을 선정 및 시상하는 상으로, 1993년 전국 최초로 시행된 이후 1997년부터 매일신문사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는 권위 있고 명예로운 상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기업이 웃어야 도민이 행복하다. 앞으로 기업 성장을 통해 기업도시 경북의 동행자로서 함께해 달라."라며 "경북도는 기업의 생존을 위한 재정을 집중 투입해 악화된 경기를 끌어올리고 정체된 소비를 회복시켜 위기를 극복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