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국내 최초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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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국내 최초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 착공

식물기반 바이오기업 지원시설 구축…병원체 전파 없이 대량생산
기사입력 2020.11.13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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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13일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서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 기공식을 개최했다.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_조감도.jpg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는 공공영역에서 처음 시도되는 식물세포․식물체를 활용한 의약품 중소벤처기업 지원시설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식물 백신 기업지원시설 건립'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3년간 총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해 2021년 6월 준공 계획이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조성될 그린 백신 실증지원센터는 △완전 밀폐형 식물재배시설 △우수 동물용 의약품 제조기준(KvGMP) 백신 생산시설 △비 임상 효능평가시설 △기업지원시설을 구축하고 식물기반 바이오의약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 식물 백신 기업지원시설 개요
 ∙규모 : 부지면적 6천840㎡, 연 면적 4천694㎡
 ∙시설 : 본관 3층(동물용 의약품제조시설, 식물배양시설, 기업입주시설)
          별관 1층(동물효능평가시설)
 ∙상황 : 2018 공모선정, 2019 건축설계, 2020 착공, 2021년 6월 준공, 시설가동

그린백신실증지원센터_위치도1.jpg

식물 백신은 식물세포나 식물체를 이용한 특정 병원(病原)의 유전자 재조합을 통해 생산되는 백신을 말하며,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를 직접 사용하지 않아 병원체의 전파 위험이 없고 식물 배양을 통해 대량생산이 가능해 질병 확산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식물기반 의약품 개발은 미국, 일본, 캐나다, 유럽 등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셔병(2012. 미국),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 지맵(2014. 미국, ZMapp)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대응 식물을 활용한 백신 개발도 세계 각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식물백신 생산과정.png
식물백신 생상과정

 

경북도는 식물 백신 산업 육성을 위해 2018년 2월 그린 백신․그린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연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제 심포지엄 등 식물 백신 분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
 
장상길 과학산업국장은 "식물 백신 분야는 농업과 생명기술이 결합한 바이오산업 분야의 새롭게 시도되는 영역이다."라며 "그린 바이오 신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의 육성과 일자리 창출로 국가의 대표적인 식물 백신 특화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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