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은 16일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 회의실에서 멸종위기 곤충 및 생물다양성 보존 증식기술 개발을 위해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와 공동연구 MOU를 체결했다.
국내 멸종위기곤충은 서식지 파괴, 남획 등으로 개체수가 점차 감소하고 있으며, 나고야 의정서에 따라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져 생물자원의 보존 및 복원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사)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는 1997년 홀로세생태학교를 시작으로 곤충 서식지 조성, 자연보존과 환경교육․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붉은점모시나비, 물장군, 애기뿔소똥구리 등 다양한 멸종위기곤충을 증식 복원하고 있다.
경상북도 잠사곤충사업장에서는 2017년 대구지방환경청의 증식․복원 허가를 받고 연구를 시작해 멸종위기야생생물 Ⅱ급인 왕은점표범나비의 실내인공증식 기술 개발에 성공했으며, 도내 서식 멸종위기 곤충 복원을 위한 증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