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상북도수목원, 수목 외과수술에 도전
보내는분 이메일
받는분 이메일

경상북도수목원, 수목 외과수술에 도전

예산절감과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체 외과수술 본격 시행
기사입력 2021.05.17 08:24
댓글 0
  • 카카오 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 밴드로 보내기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기사내용 프린트
  • 기사내용 메일로 보내기
  • 기사 스크랩
  • 기사 내용 글자 크게
  • 기사 내용 글자 작게

경상북도 산림자원개발원 수목원관리소는 2천100여 종의 다양한 식물자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목 생육환경 개선을 위해 수목 외과수술이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도했다.

(7-1)수목_수술전.jpg

나무도 사람과 같이 나이를 먹거나 장기간 외부환경에 노출되면 해충·병원균 등으로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이에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생육에 방해되는 요소를 제거 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그 중 외부 상처가 심할 경우 외과수술이라는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방제법이 있다.

(7-2)수목_수술중(살균방부처리).jpg

수목원 개원 이후 오랫동안 성장해 온 수목들이 이제는 세월이 흘러 쇠약해지고 유해환경에 노출됨으로 수세가 약해진 나무들이 곳곳에서 발견되어 진다.

(7-3)수목_수술후(인공수피_처리).jpg

그 중 나무줄기의 특정 부위가 해충과 병원균으로 인해 갈라지고 부패하여 속이 파일 정도로 생육이 불량한 현상들이 발생하는데, 이때 수목 외과수술이 필요하다.


과거에는 수목 외과수술은 전문적인 기술을 요하는 작업으로 나무병원 등 대부분 전문업체에서 지역의 보호수, 노거수 위주로 사업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수목원과 같이 대규모로 수목을 관리하고 있는 기관에서는 수요에 비해 많은 예산이 요하는 작업이라 시행하기가 쉽지 않고 소규모로 추진 시 비용 대비 효율성 또한 떨어진다.


이에 수목원에서는 자체 인력과 자원을 활용 중앙 광장 소나무를 시작으로 외과수술을 시도하게 되었다. 먼저 부패된 부위를 정교하게 도려내고 관련 약제로 살균·방부처리를 한 후 2차 균이나 해충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우레탄 처리를 통해 인공수피를 부착할 공간을 만든다. 그 다음으로 에폭시와 코르크 가루를 반죽 표면에 1차 도포하고 양생 후 2차로 실리콘과 코르크 가루를 최종 도포했다.

<저작권자ⓒ뉴스라이프 & newslifetv.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 뉴스라이프(http://www.newslifetv.com) |  설립일 : 2018년 6월15일  | 발행인 :(주)뉴스라이프 권해수 | 편집인 : 권해수           
  • (39199) 경북 구미시 문장로 3길6, 401호  | 사업자번호 : 353-88-01051 | 등록번호 : 경북 아 00473호, 경북 다 01514
  • 대표전화 : 054-604-0708  ms9366@hanmail.net  ㅣ청소년보호책임자 : 전희정 | 후원계좌 농협 301-0235-0385-01
  • Copyright © 2018-2020 newslifetv.com all right reserved.
뉴스라이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제·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