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용 국회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지난 2일 오후 1시 30분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제도 및 법령 개선 국회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산림과 임업 분야에서 탄소중립의 대응책 중 하나인 국산재와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산림청과 국립산림과학원, 학계 및 산림·임업 종사자 등 전문가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관련 제도 법령의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주제발표에는 원광대학교 '조장환 교수-국산재 이용 실태 및 목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이라는 주제로 우리나라 목재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법적·제도적 개선을 통해 국산재 유통망을 효율 방안을 발표했다.
다음으로 서울대학교 이요한 교수는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실태 및 목질 에너지 활성화 전략'이라는 주제로 산림바이오매스의 종류와 효율성을 분석하고 산림바이오매스 에너지 정책 지원 방향을 제언했다.
이어서 순천대학교 최수임 교수는 '일본의 국산재 및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실태와 활성화 정책'이라는 주제로 일본의 목재 이용 실태와 정책을 설명하며 우리나라 정책적 시사점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강원대학교 김준순 교수는 '임업 이해관계자들의 인식 및 법령 개선 방향'이라는 주제로 문헌과 면담을 기반으로 이해당사자별 현황을 파악하고 제도와 법적 개편 방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박현 서울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는 종합토론에서는 오세창 대구대학교 교수, 김헌중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회장, 김종원 한국목재칩연합회 회장, 조영희 산림청 목재산업과장, 김명길 국립산림과학원 임산자원이용연구부장, 정하현 박사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펼쳤다.
정희용 의원은 "우리나라 산림 면적은 약 634만 헥타르로 전체 국토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지만, 국산 목재 자급률은 약 16% 수준에 머물러 있다"라며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들이 산림 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발판이 되고 산림 재난에 대한 통합적 관리와 탄소 흡수원 확대 등 정책적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