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27일 의성읍 철파리 마을정자에서 철파리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백이십세 마을카페'오픈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철파리 마을카페는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마을 노치원 사업으로 추진되며, 주민이 주민들을 위해 마을자체적으로 카페를 운영 마을정자에 나오는 어르신들 누구에게나 무료로 차와 음료를 나눠줌으로써 지역민 스스로가 마을을 돌보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근 들어 철파리 마을 주민들은 마을 내 푸른 솔밭에 모여 주민이 건네주는 커피 한잔으로 일상을 시작하고, 마을정자에 어르신들이 한두분 모여 있으면 주민들은 집에서 믹스커피를 타서 어른들께 대접하고 나서야 들에 일하러 가시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또한, 지난해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철파리 마을복지계획수립추진단 회의에서 주민들은 마을정자 새단장하기를 의제로 선정하여 주민들이 직접 색 바랜 마을정자를 칠하고 전기와 전등을 다는 등 마을정자를 새롭게 정비했다.
유정규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장은 "의성군의 작은 시골마을 철파리는 의성군이웃사촌복지센터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철파리 주민들은 공동체 의식과 봉사의 중요성을 알아감으로써 스스로 정자 도색, 꽃 다리 만들기, 철파숲길 청소, 독거노인 도시락배달 등으로 지역주민 스스로 가능한 봉사활동들을 이어나가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철파리 주민들의 긍정적 변화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