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2일 대한민국 대표 청정지역 영양 자작나무숲 일원에서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영양 자작나무 숲을 행사장소로 선정한 것은 온실가스의 대표적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줄이는 허파 역할과 새로운 힐링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있어서다.
올해 환경의 날은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저탄소 배출 제품 구매 등 일상 속 실천으로 탄소배출을 줄여 더 늦기 전에 지구를 지키자는 의미로 '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이라는 주제를 선정했다.
학생, 주민, 기업체 등 각계각층 도민대표 4인은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선언했으며, 퍼포먼스를 통해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내빈들은'우리 모두를 위한 탄소중립!'을 외치며 지구모형을 회전시키면서 병든 지구를 살려내는 메시지를 전달했다.이철우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우리는 푸른 하늘과 깨끗한 공기가 귀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며, 아침에 일어나면 미세먼지부터 확인하는 등 환경이 우리의 일생을 많이 바꾸어 놓았지만, 환경의 소중함을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자."라며 "우리의 작은 행동으로 지구를 오염시킬 수 있듯이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지구를 되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