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오는 6일 제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코로나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충혼탑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추념식은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를 주제로 오전 9시 55분부터 시작되고 오전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에 따라 전 국민 묵념이 진행되며, 이후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헌화, 분향, 추념사 등이 이어진다.
군은 이번 추념식의 참석 대상을 보훈 단체장과 임원, 주요 기관장 등 100명으로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코로나 예방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코로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현충일 당일 될 수 있는 대로 충혼탑 방문을 자제하고, 각 가정에서 조기를 게양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는 데 많은 동참을 당부하며, 보훈 가족과 개별 참배객을 위해 추념식 후 오전 11시부터 헌화·분향은 가능하도록 봉안관을 개방할 예정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현충일 추념 행사도 규모는 축소됐으나 순국선열에 대한 추모의 마음은 결코 작아져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국가유공자와 유족이 자긍심을 갖고 명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