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만주 망명 110주년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경북의 역사적 의미와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후손들에게 정성으로 예우하고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독립운동가 추모벽에서 경건하게 진행되는 추모식을 시작으로,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독립운동을 소재로 '나라 사랑 굿즈'를 개발 판매한 경북사회적기업협동조합에 도지사의 감사패 수여와 상품판매 수익금 200만 원을 광복회 경상북도지부 이동일 지부장에게 전달했다.
이후 이 지사는 참석한 후손들과 함께 기념촬영과 공연을 관람했다. 이날 함께 진행한 '경북 현충 시설 체험학습 한마당'에 참여한 도민들과 함께 체험에 참여하는 시간을 가지고, 이후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행사로 경상북도의 정체성이자 21세기 대한민국에도 유효한 독립운동의 가치 태동이 경북에서 출발한다."라며 "경상북도는 선조들의 나라 사랑과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억하고 보답하기 위해 후손들에게 정성을 다하는 예우와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한편, 경상북도는 일제 침략과 식민치하 독립운동의 성지로 가장 먼저 의병이 일어났고,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2천341명)했으며, 만주 항일무장투쟁,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과 투쟁, 사회운동, 문학운동에 이르기까지 51년 독립운동사를 빼곡히 채울 수 있는 유일한 고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