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경북도, "영덕 괴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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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영덕 괴시마을"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기사입력 2021.06.22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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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문화재청에서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6-2)영덕괴시마을_사진2.JPG

지난 2018년도 경상북도 문화재위원회(건축분과 제9차)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 신청한 '영덕 괴시마을'을 문화재청은 30일간의 예고기간을 거쳐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후 21일 국가지정문화재(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했다.

(6-1)영덕괴시마을_사진1.JPG

국가민속문화재는 의식주 생활과 풍습 등 학술적․예술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으로, 민속마을은 마을 자체가 문화재여서 의미가 크다.

 

영덕 괴시마을은 경주 양동마을, 안동 하회마을, 영주 무섬마을, 성주 한개마을에 이어 국가민속문화재 중 민속마을 전국 8번째, 경북 5번째로 지정되었다.


영덕 괴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 목은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 김씨(목은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았고 조선 인조 8년(1630년) 영양 남씨들이 정착한 이후 그 후손들이 세거해 온 집성 반촌이자 전통 마을이다.


마을 내에는 영양 남씨 괴시파종택(경북 민속자료 제75호)을 비롯한 다수의 고택, 서당, 정자, 재사 등 지정문화재 비지정 전통 건축물 56개동이 잘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주생활과 민속, 신앙, 의례 등 전통적 관습과 문화가 함께 전승되어 오고 있다.


마을 가옥 대부분은 안동지역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집(채의 분화 없이 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형을 이루는 주택)에 사랑채가 돌출된 날개집 형태를 취하고, 지형의 영향으로 가옥 배치 전체가 서향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덕 지방 'ㅁ'자형 가옥에서 많이 나타나는 통래퇴칸(통상 상방(주인이 거쳐하는 방) 전면에 설치된 통로 기능의 공간으로 제사 시 제물을 나르는 등의 용도로 이용)을 괴시마을 내 대분의 'ㅁ'자형 가옥에서 그 존재와 흔적을 살필 수 있다.
  
영덕군은 영덕 괴시마을 국가민속문화재 지정을 기념하는 기념행사를 오는 29일 괴시마을 괴정 앞 야외무대에서 김현모 문화재청장,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희진 영덕군수, 고우현 경북도의회의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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