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8일 군위군 의흥면 연계2리 미꾸리 쌀 작목반 회원 11명과 마을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꾸리를 논에 입식했다.
이날 김영만 군수도 참석해 고령화된 농촌 여건에서도 친환경 벼 생산을 위해 논 미꾸리 생태 양식에 관심을 갖고 노력을 기울이는 주민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미꾸리 쌀 작목반은 작년 600여 평 논에 흙 파기로 미꾸리 유실방지와 한여름 사료 섭취율 저하 예방을 위한 논둑 보강, 논두렁 주변에 적정한 생육환경을 위한 둠벙과 조류, 야생동물 피해 예방을 위한 울타리를 설치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도 토종 미꾸리를 입식 벼를 재배한다.
이번에 입식된 미꾸리는 경북 토속어류 산업화센터에서 4~5cm 크기의 중간육성 개체로 이번 입식 후 가을까지 키워내면 상품화가 가능하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친환경 벼 재배를 위한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함으로써 지속적인 친환경농업이 가능하도록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