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은 지난 8일 '성주 참외를 이용한 나만의 꿀맛 레시피'라는 주제로 농업기술센터에서 『2021 성주 참외요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성주 참외 홍보와 소비촉진, 다양한 참외요리를 통한 참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과일 역할을 넘어 음식으로써의 대중화에 첫발을 내딛고자 기획되었으며, 디저트와 한식, 양식 등 다양한 장르가 제출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요리학교 고등학생, 대학생, 전문 요리사, 일반인이 참가한 19팀 중 전문가의 온라인 심사를 거쳐 선발되었으며, 본선 진출 10개 팀을 대상으로 총 시상금 500만 원을 걸고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대상은 참외를 활용한 아이디어, 참외의 풍미, 상품화에 대한 가치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김정은(서울) 씨의 '참외 카라멜'이 차지했다.

이외 수상자들은 △금상 박은빈, 김해진 씨(창원, 참외물김치국수) △은상 이배영 씨(구미, 성주참외요플레소스냉파스타와 참외 크로켓) △특별상 한혁주, 김태현 씨(성주명인고, 참외생채를 곁들인 참외 불고기와 참외숙) 등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성주 참외는 엽산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 수치 완화와 항암효과,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참외를 활용한 다양한 음식산업이 육성되어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참외요리가 활성화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연대회에 제출된 레시피는 지역요식업체, 카페 등 관련 업계에 공유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